월요병

어제 밤 부터 월요일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불안불안했는데

역시나 일요일 밤이 되니 그 불안감은 배가 되어서 심장이 콩닥 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쿵쾅 거린다.

나는 이제 일주일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

1. 나는 백조가 아닌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일주일을 보낸다.

2. 주말에 오빠와 함께 가기로 한 미용실을 떠올리며 토요일에 하게 될 머리를 기대하며 일주일을 설레며 보낸다.

3. 3월14일의 사탕을 기대하며 삼일을 버틴다.

4. 또 금요일이 올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며 5일을 버틴다.








다 부질없다.

그냥 주님께서 내게 주신 첫직장에 뜻이 있을 것을 믿고 의지하면서 일주일을 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 같다.

감사하며 기쁨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싶다.


신경쓰인다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란 너무 어렵다.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적응하는것이 쉬울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의 나처럼 어느정도 알면서 적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잘 모르겠다.

처음부터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틱틱거리며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나도 다른 사람에게 틱틱거리고 있으면서, 무성의하게 대하고 있으면서

나에게는 진심으로 대해주길 바라고 있나?

이걸 쓰다보니 느껴졌다.

나는 정작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행동하지 않으면서 타인에게는 나에게 그렇게 대해주길 바란다는 것을....

얼마나 무서운지, 내가 하는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타인의 행동에만 서운해하는 모습이..


정신 바짝 차리자 !


감사하게도-

그저 감사하다-


2011.2.17

2011.2.17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지?

문득 내가 작년에 오늘은 뭘 하고 있었는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사진을 올리려고 찾아봤더니

그때의 마음이 떠올라 두근거린다.


일하는 그녀와 나의 뒷모습 히히 : )
그립다,









그래서 완성작은 어디있을까?



이렇게 멀리서 찍은 사진밖에 찾을 수 없어서 아쉽다,

그때의 행복했던 시간, 추억들을 생각하면 나는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사람인가?

좋은 사람일까?

믿어도 되는 사람일까?

시작해도 되는걸까?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물음표들.............................







소개팅을 한지 이틀만에 나는 20만원 가량의 선물을 받았고, 거절하기 힘든 제안들도 받았다.

그리고 내가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주는 느낌을 받는다.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초반에는 말뿐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정말 말하는 것을 실행시키는 그 사람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뭐 그렇다.

내가 늘 원하던 연애를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물론 이 사람 전에도 다른 사람을 만났었지만 그 사람도 소개받은 그 당일날 나에게 아주 큰 도움을 줬었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고맙고 감사했는데 그 사람은 그 일로 인해 자기가 나를 도와줬으니 자기한테도 뭔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기브앤테이크를 은근히 요구하는 것 같아서 열받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했었다. (물론 그는 절대 그런게 아니라고 말은 했으나 내가 느끼기에는 정말 '너도 나에게 이정도는 해줘야지?' 가 육성으로 들리는 것 같았다. ) 차라리 말로 하면 그래 치사하지만 저렇게 요구하는건 당연해라고 생각했겠지만 말로는 절대 자기는 그런걸 바라지 않는다고 자기를 그런 사람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하는게 더 얄미웠던것 같다.


그런데 이사람은 정말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단다! 그냥 자기를 진심으로 만나주기만 했으면 한단다...

가능할까? 그게 가능해?

정말 그게 가능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1 2 3 4 5